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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의 선전과 '메이크 유어 무브'의 부진, 작은 영화 다시 일어나
보아 앞세운 '메이크 유어 무브' 정작 한국 공략 실패, '한공주'의 바람에 밀려
2014년 04월 18일 (금) 10: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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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현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이수진 감독의 영화 '한공주'가 작은 영화의 바람을 일으킨 반면 보아를 앞세운 '메이크 유어 무브'는 관객의 외면을 받았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영화 '한공주'는 전국 202개 스크린에서 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7일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했고 전체 박스오피스에서도 6위를 기록했다.

   
▲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는 '한공주'(무비꼴라쥬 제공)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한공주'는 로테르담 영화제 등 각종 국제영화제 수상과 함께 마틴 스콜세지, 마리옹 꼬띠아르 등 해외 유명 영화인들이 칭찬의 말을 했다는 것으로 일단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성폭행을 당한 여고생의 모습을 자극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서 다른 영화와 차별화를 뒀다는 점과 여주인공 한공주 역을 맡은 천우희의 자연스런 연기도 관객들이 '한공주'를 인정한 이유다. 다만 청소년을 소재로 했음에도 '청소년 관람불가'로 지정된 것이 걸림돌이 된 점이 아쉽다.

반면 보아가 헐리우드 영화 주연을 맡으면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던 '메이크 유어 무브'는 CJ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과 홍보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91개 스크린에서 1천 3백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치며 10위권에도 오르지 못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보아가 각종 매체와 인터뷰를 하며 영화를 이야기했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보아 주연'이 큰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결국 증명된 셈이 됐다.

한편 '방황하는 칼날'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현재 61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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