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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4.04.18 07:56

'방황하는 칼날' 제작진 "학원 이름 사용은 우연의 일치" 입장

청솔학원 측 명예 훼손으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뜻 밝혀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특정 학원의 이름을 부정적으로 사용해 논란이 된 영화 '방황하는 칼날' 측이 "우연의 일치"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영화 제작진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딸을 해친 범인을 찾기 위해 아버지가 방문하는 '청솔학원'이란 이름과 해당 장면의 인물과 사건들은 모두 창작한 것으로 실제 청솔학원과 상관없는 영화적 허구다"라고 밝혔다.

▲ 영화 '방황하는 칼날; 포스터(에코필름 제공)

또한 "극중 디자인은 미술팀이 새로 만든 것이며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 사용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뿐, 고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기획 의도와 전혀 달리 영화 속 '청솔학원' 상호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앞서 청솔학원 측은 영화 속에서 '청솔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 성매매를 하고 범죄자를 숨겨주는 장면이 나오자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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