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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6.17 16:28

치아교정, 교정 전문의 통한 면밀한 진단 도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아는 기능적인 부분 외에 외적인 부분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쉽게 드러나며, 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시선을 받게 된다.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에는 스스로에게 콤플렉스가 되어 자꾸만 입을 가리게 되거나 치아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말을 아끼고 잘 웃지 않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되기도 한다.

▲ 서울리뉴치과 김소미 원장

삐뚤어진 치아는 심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음식을 씹을 때에 교합력이 적절하게 분산되지 못하여 저작 기능을 방해할 수 있고, 양치가 잘되지 않아 충치 등 구강 질환에 더욱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부정교합은 치아교정을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브라켓이라고 불리는 교정장치를 이용해 치아에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올바른 위치로 이동시키는 치료로, 치열을 가지런하게 해주고 위턱과 아래턱의 교합을 균형 있게 잡아준다. 브라켓 외에도 필요에 따라서 부가적인 장치들을 사용해 환자의 구강 상태에 알맞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치아교정은 의료진이 직접 교합 및 치아 이동의 순서, 이동량 등을 결정해 장치를 제작하게 되므로 같은 장치를 사용하더라도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치과 선택 시 교정과 전문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과교정과란 치과 분야의 11개 전문 과목 중 골격과 치아의 성장발육, 부정교합 원인과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술식을 다루는 분야이다. 진단 과정에서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게 되거나, 교정의 목적이 기능성과 심미성 둘 중 한쪽으로만 치우치게 된다면 추후 재교정이 필요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과 선택 시 정밀한 진단과 더불어 현명한 치료 방안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 

관악구 서울리뉴치과 김소미 원장은 "치아교정은 한 번 치료 계획을 세우고 교정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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