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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6.16 10:34
  • 수정 2023.01.06 14:46

아토피, 나에게 맞는 치료법 찾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토피피부염은 재발이 잦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존재한다. 치료를 받아도 재발하는 증상 때문에 많은 아토피 환자들은 신체적인 괴로움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시달리며,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겪기도 한다.

▲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아토피 재발을 경험했다면 증상 개선에만 집중한 치료를 진행한 것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면서 “열감과 가려움, 염증, 진물 등 피부로 나타나는 증상이 특징인 아토피는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로 접근해서는 반복되는 재발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는 몸속 장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과잉 열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 균형을 망가뜨려 피부에 과민 면역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물론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신속하게 가라앉히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신체 내부의 문제로 증상이 피부에 드러난 것이므로 그 원인을 잡아야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아토피는 피부로 증상이 나타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 몸 내부의 문제와 생활 습관에 의해 영향을 받아왔을 확률이 높다. 그에 따른 원인, 피부 양상, 부위 등 모든 부분에서 개인차가 있다.

그러므로 치료 초반부터 자신에게 맞는 아토피 치료법을 만난다면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로 시간을 보낼 경우 만성이 될 확률이 높고 심지어 증상이 더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의 우선순위는 가려움 개선을 첫 번째로 하되, 인체 내부의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외부 자극에 따라 증상의 변화폭이 커지고 쉽게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과도한 체열 탓에 건조하고 뜨거워진 피부를 진정시켜 가려움을 진정시킨 뒤 면역을 안정화하기 위한 치료단계를 거쳐야 한다. 

보통 열이 진정되고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사라지면 치료와 관리에 소홀해지는 환자들이 많다. 열이 진정됐다고 해서 면역체계가 즉시 안정되는 것이 아니며 가려움 개선을 통해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질 때, 염증을 진정시키고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최종적으로 인체 내부에서 열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장부의 문제를 바로잡고 열이 과도하게 발생하지 않는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을 통해 증상을 보다 안정화시키고 추후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치료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치료를 통해 회복된 면역 상태와 피부를 유지시켜 아토피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이한별 원장은 “원인을 안다는 것은 치료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과 같다”며 “피부 증상에만 집중하여 치료해서는 안 되며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와 더불어 자신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아토피를 유발하는 요인을 멀리한다면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반복되는 아토피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원인을 고려한 아토피 치료를 서두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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