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기 방송을 통한 PPL,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

[스타데일리뉴스=황현 기자] 최근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주 하고 자주 듣는 말 중 하나가 “저거 PPL이야!”이다. 인기 프로그램에서 노출된 브랜드 제품의 경우 방영과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얼마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지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이는 곧 제품 매출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 '별그대' 방송캡처
그만큼 PPL은 방송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최근 방영된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서 여자 주인공 천송이(전지현)의 립스틱, 코트, 반지, 가방 등은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천송이노믹스(천송이+이코노믹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하였다. 특히 천송이의 애마 ‘붕붕이’로 등장한 벤츠 E클래스와 모바일 메신저인 네이버‘라인’은 드라마의 중국 인기를 업고 국내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PPL 광고는 일반 광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태도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미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불가피한 수단이 되었다. 단순히 방송에 제품을 노출시키는 PPL뿐 아니라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홍보방식을 결합하여 진행하는 PPL 방식이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환영받고 있다.

▲ 'K팝 스타3' 방송캡처
KT뮤직 ‘지니’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자유로 가요제’ 편에서 브랜드명을 직접 노출하는 간접광고를 진행하였다. 자유로 가요제 음원은 차트 1~8위를 석권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지니’는 최초 음원 유통도 함께 진행하여 높은 음원 수입을 얻었을 뿐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 '힐링 캠프' 방송캡처
매주 다양한 셀럽들이 출연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자연과 어울리는 냉장주스 ‘따옴’이 간접광고와 함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청자들에게 톱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프리미엄 음료라는 이미지를 얻고 있다.

▲ '꽃보다 할배' 방송캡처
또 최근에는 tvN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배가 고파 화가 난 할배들을 달래기 위해 이서진이 직접 ‘꽃게짬뽕’ 라면을 끓이고, 할배들이 맛있게 먹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출출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꽃보다 할배, 꽃게짬뽕 패키지’를 제작하여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경품 및 온라인 마켓에서도 인기리에 판매중이다. 

인터오리진의 오영근 대표는 “이제 PPL은 하나의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발전하여 상황에 따라 최고의 홍보효과를 누리기도 한다”며 “앞으로 PPL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광고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PPL의 모습이 단순함을 넘어 극의 핵심이 되기도 하고 방송을 넘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제품 제작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고객들의 관심과 브랜드 충성도를 이끌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