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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영화
  • 입력 2022.05.30 09:21

'좋은 사람' 김태훈, 제9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 수상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배우 김태훈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태훈은 지난 27일 남산 문학의집에서 진행된 제9회 들꽃영화상에서 영화 ‘좋은 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과 딸의 교통사고 주범으로 의심받는 한 명의 학생 ‘세익’(이효제 분)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김태훈 분)이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게 되고, 결국 가려졌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작품이다.

극 중 ‘경석’ 역을 맡았던 김태훈은 맡은 캐릭터를 주도적으로 완성해나갈 뿐만 아니라 세밀한 감정선을 치밀하게 표현해낼 줄 아는 깊은 연기 내공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 배우다. ‘좋은 사람’ 개봉 당시, 그의 빈틈없고 지나침 없는 연기력에 대한 언론과 평단의 호평세례가 끊이지 않았다.

그는 “꽤 많은 작품을 해오면서 아직도 불안하고 두렵고, 정말 들꽃처럼 외롭게 서 있다고 느낀다. 앞으로 들꽃처럼 더 진심으로 연기하고, 연기하는 나를 더 따듯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오늘 이 상을 통해 그런 격려를 해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좋은 사람’의 연출을 맡은 정욱 감독과 함께 상을 타게 되어 너무 기쁘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를 지지해준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의 이주래 대표와 항상 함께 해준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배우 김태훈은 현재 방영 중인 ENA 특별기획 '구필수는 없다'의 ‘황은호’ 역으로 활약 중이며, 자신의 주연작인 영화 ‘잭팟’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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