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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22.05.26 12:05

김경정 배우 겸 감독, 휴스턴국제영화제 두 번째 은상 수상

▲ 김경정 배우 겸 감독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와 감독으로 활동 중인 김경정 전 MBC 아나운서가 각본, 연출한 단편 영화 '거북이 대소동'이 제 55회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 가족/아동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거북이 대소동’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고 싶은 주인공 7살 소녀와 친구들의 좌충우돌 소동극을 담은 영화다.

성북동 북정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 ‘거북이 대소동'은 감독의 연출력과 아역 배우의 연기력으로 그 동안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LA 국제어린이영화제, 애틀랜타 아동영화제 등에서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김경정 감독은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재개발이 되기 전 옥수동에서 같이 놀던 옛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영화를 만들게 됐다”며, 특히 “뛰어난 재능과 용기를 가진 아역 배우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영화과를 졸업한 김경정은 2년 전 MBC아나운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페어플레이(13분, 블랙코미디)’로 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 학생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동 영화제는 당시 안성기 배우가 영화 ‘종이꽃’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북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로, 올해는 전세계 74개국에서 4,672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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