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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20 10:56

치과 치료 두렵다면 수면 임플란트 고려해 볼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치과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 치과공포증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치과를 꺼려하는데, 치과에 대한 좋지 못한 인상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 때문에 치과에 대해 한 번 부정적인 인식이 박혀버리면 성인이 되어서도 치과공포증을 겪게 된다.

▲ 서울리뉴치과 박상헌 원장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신체들이 노화 되는데, 이때 잇몸과 치아도 함께 약해진다. 치주 인대가 약해지면 치아를 잡아주는 힘이 점점 저하되면서 치아가 흔들리게 될 수 있으며, 구강 내 세균이 쉽게 증식하게 되면서 각종 구강 질환에 더욱 취약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치아를 완전하게 상실하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치아를 상실한 경우라면 가급적 빠르게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구강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 치아가 상실되고 잇몸에 빈 공간이 생긴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잇몸뼈가 약해지고 인접한 치아들이 이동하여 치열이 무너질 수 있으며, 당장 음식을 씹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이들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수면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수면 임플란트란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하여 환자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부담을 받지 않는 가수면 상태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전신마취와 달리 잠을 자는 듯한 상태에서 스스로 호흡할 수 있으며,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다.

의식하진정요법을 적용한 수면 임플란트는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심을 가진 환자는 물론, 다수의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한 환자, 고혈압 등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큰 노년층들의 임플란트 시술 시에도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 서울리뉴치과의원 박상헌 원장은 “의식하진정요법을 진행하기 위해선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여 정밀진단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운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며, "또한 수면 임플란트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의료진이 집도해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치과 선택 시 충분한 장비와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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