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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18 11:30

20-30대에 늘어나고 있는 질 건조증, 방치하지 말고 불편함 생긴다면 치료 받아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피부 노화는 모든 여성의 고민거리이다. 다만 눈에 보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질 역시 이런 노화를 막을 수 없기에 관리가 필요하지만 이를 방치하는 여성들이 존재한다. 심지어 요즘은 노화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20-30대 젊은 여성들 마저 질 건조증에 시달리는 일이 늘고 있다.

▲ 와이산부인과 건대점 여경아 대표원장

질 건조증의 가장 큰 원인은 여성호르몬의 감소이지만, 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했을 경우,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경우, 장시간 컴퓨터 사용, 출산 등 여러 이유로도 질 건조증이 발생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대놓고 말하는 것을 꺼리다 보니, 혼자만 겪는 일이라 생각하며 참는다는 것인데, 질 건조증은 건조함 자체도 불편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질 건조증 증세가 나타난다면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진으로 질 건조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 건조증 검사는 균 배양 검사 및 질 점액 검사 등을 진행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 시 호르몬 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질 건조증 치료 방법으로는 호르몬 치료와 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며, 레이저 치료로 소노케어가 존재한다.

소노케어는 두 가지의 주파수를 교차하여 발생한 멀티 웨이브를 이용한 방식으로, 콜라겐 재생을 통한 리프팅과 미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조증 완화는 물론 혈행 개선으로 질염 재발률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와이산부인과 건대점 여경아 대표원장은 “질 건강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여성에게 있어 중요한 곳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개인 질 건강에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여성은 노화 및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면 질 기능이 눈에 띄게 약해져 질 건조증과 같은 여성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질 수밖에 없기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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