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2.05.12 09:33

'100분 토론' 윤석열 정부 내각 인사 각종 쟁점 토론

▲ MBC ‘100분 토론’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오늘 12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에 대한 각종 쟁점을 살펴보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 임기의 제 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자유’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한민국을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 정부의 출발과 함께 열여덟 명의 장관후보자 임명을 앞두고 있고, 대통령비서실 인사는 순차적으로 완성되고 있는 상황. 첫 내각 및 비서실 인사로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새 정부의 방향은 어떨까, 또 윤 대통령이 내건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은 과연 앞으로의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을까.

윤 대통령은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한덕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서명했다. 취임식 직후 ‘1호 결재’인 것이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지만, 여야가 내각 후보자 인사 청문 과정에서 팽팽하게 대치를 이어나가며 현재로서는 한 총리 후보자 인준 표결을 위한 본회의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여소야대 지형에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과연 어떤 자세로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관계 정립에 나서야 할까.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의 외교 및 안보 분야에선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이 핵심인사로 등용됐다. 특히 이번에 등용된 김성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모두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다. 일각에선 북한의 핵실험 강행 등 안보가 엄중한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같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외교안보 정책 담당자들이 회귀한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통령 비서실에 검찰출신 인사들이 대규모로 포진됐다는 점도 큰 비판 요소 중 하나다. 대통령실 부속실장에 강의구 전 검찰총장 비서관을, 그리고 주진우·이시원 전 부장검사를 각각 법률비서관과 공직기강비서관에 발탁한 것 등을 두고 민주당에선 “불통내각과 대검 부속실을 방불케하는 검찰 동창회”라고 비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실을 폐지했지만 대통령실 내부 감찰을 비롯한 국정운영 핵심을 검찰 출신 인사들이 쥐게 되는 상황은 그 폐지 의도와 배치된다는 것. 새 정부는 과연 이런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 수 있을까.

MBC 100분토론 ‘윤석열 정부의 앞날은?’에서는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에 대한 각종 쟁점들을 정치, 사회, 경제 등 분야별로 살펴본 뒤,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짚어보는 심층적인 토론이 될 전망이다. 김영우 국민의힘 전 의원, 김민전 교수, 주진형 열린민주당 전 최고위원, 노영희 변호사가 출연하는 이번 MBC 100분 토론 ‘윤석열 정부의 앞날은?’ 은 오늘 (12일) 오후 10시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