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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5.04 11:17

연세사랑병원, 고주파열치료·IPACK BLOCK 등 신규 치료 도입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고주파 열치료술’과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 완화 신경차단술(IPACK BLOCK)’ 등 새로운 치료를 연이어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연세사랑병원은 통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고주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열 치료술(RF)을 지난 4월 도입했다. 고주파 열 치료술(RF)은 무릎 관절 신경에 1mm 정도의 가느다란 열선을 통해 전극을 끼우고, 42도 정도의 열을 가해 신경 변성을 일으키는 치료를 말한다.

무릎 관절에는 총 8개의 신경이 있는데, 이를 무릎관절신경(Genicular nerve)이라고 부른다. 연골이 손상되거나 퇴행, 염증이 발생하면 무릎관절 신경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는데, 신경을 둘러싼 막을 고주파로 변성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해당 치료는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 수술을 앞둔 환자와 수술 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등 통증 환자에게 다양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5월부터 도입된 ‘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완화 신경차단술(IPACK BLOCK)’은 오금저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시술이다. 초음파를 이용해 병변 부위를 살피며 약물을 주입,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차단해 완화시키는 치료로 무릎통증 중에서도 특히 오금저림 증상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오금저림이 발생하는 대표적 질환으로는 후각부파열, 반월상연골판 손상, 점액낭염, 골관절염 등이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수술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꼭 수술만이 정답이 아닌 경우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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