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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4.26 17:32

TS샴푸, '변색샴푸 만들지 않는다' 입장 밝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TS샴푸’를 제조 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변색샴푸 시장에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갈변하듯 변색을 일으키는 물질을 사용하여 염색 없이 모발의 색이 바뀌는 일명 변색샴푸라 불리는 새치 커버 기능 샴푸 시장이 큰 주목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이에 대기업은 물론 제약사, 헤어 전문 브랜드사 등 많은 곳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갈변샴푸, 염색샴푸, 새치샴푸 등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시장의 흐름에 따라 ‘TS샴푸’도 변색샴푸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나 장기영 대표의 반대로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4년부터 새치 흰머리 갈변기능샴푸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적극적으로 변색샴푸의 개발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그러나 제품 개발 과정 중 위해성 논란이 있는 1,2,3-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THB) 성분을 배제하고는 변색 자체가 불가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라며 "제품 개발 관련하여 해당 성분의 사용 여부를 검토해왔으나 평소 친환경, 친인간, 친사회적인 제품을 고집하는 ‘TS샴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체 성분으로 사용 가능한 자연 추출물을 담은 천연성분 제품 개발에 주력해왔으나 현존하는 기술로는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리며 상품 개발을 중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기영 대표는 “소비자 건강에 위해성 우려가 있는 성분을 사용하며 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싶지 않다. 더욱 먼 미래를 내다보고 가치 있는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이 기업가가 가져야 할 덕목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TS트릴리온의 경영 신념을 기반으로 기업 운영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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