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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4.14 14:41

다이어트의 핵심, 체지방은 빼고 피부건강도 지켜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포근한 봄기운 대신 연일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급찐급빠’에 도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옷이 얇아지는 계절이 오니 옷 속에 감춰져 있던 살과의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일 1식이나 간헐적 단식 같은 고강도 식이요법은 영양이 부족해져 피부 처짐이나 주름, 건조 등의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다"며 "단기간의 무리한 다이어트는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이어트와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무리한 유산소 운동이 아닌 체력과 체중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을 알아보자. 무리한 유산소 운동을 반복해 줄어드는 숫자에만 집중하다 보면 탄력을 잃은 피부를 보기 쉽다. 또한 운동강도가 높아질 경우 체내 활성산소가 늘어 단백질, 핵산, 지방산 등에 손상을 일으키며 피부 탄력을 지켜주는 콜라겐 세포가 산화되어 얼굴이 푸석해지기 쉽다. 따라서 단기간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체력과 체중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을 통해 한 달에 3kg을 줄이는 것이 이상적이다.

둘째, 단기간 무리한 체중감량을 위한 격렬한 운동은 피부의 적이다. 무리하게 식단 조절을 하거나 하루종일 굶는 단식 등으로 체중감량을 할 경우 피부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여기에 격렬한 운동까지 병행하면 신체 노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노화를 촉진하게 된다. 건강유지를 목표로 식사량이나 운동강도를 조절하여 지속 가능한 것이 다이어트 실패를 줄이기에도, 피부건강을 위해서도 현명하다.

셋째, 필수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단으로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자. 그럼에도 피부가 건조하거나 푸석해 보인다면 콜라겐, 콜라겐을 지지해주는 엘라스틴, 수분을 유지시켜주는 히알루론산 등 피부탄력에 관여하는 피부 진피 3대 구성요소를 별도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C&단백질 섭취에 신경 쓰면 다이어트와 함께 피부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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