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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4.13 17:01

숙면 가로막는 아토피, 면역체계 악순환 고리 끊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대 남성 K씨는 환절기를 거치며 심해진 아토피 증상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낮에는 한풀 꺾였던 가려움증이 잠자리에 들 때면 어김없이 찾아와 자다가 깨기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

아토피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특히 일교차가 큰 요즘 피부 상태가 건조해지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자연스레 면역력 또한 약해져 아토피에 악영향을 끼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부산서면점 김태욱 원장은 “아토피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을 잡기 위해 임의적 치료나 민간요법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이는 오히려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토피 자체가 단순 피부질환과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밀하게 진단을 받고 개인 체질에 맞는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아토피는 목과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 전신에서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가려움이 찾아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이 심해지고 각질이 두껍게 쌓이기도 한다. 특히 위의 사례처럼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긁는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인스턴트 음식의 과다 섭취 등의 영향으로 아토피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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