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13 16:06

올여름 한반도 '슈퍼태풍' 강타 가능성 높아

제6호 태풍 '망온'은 시작일 뿐…"2~3개 더 온다"

제6호 태풍 '망온'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한반도에 '슈퍼태풍'이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태풍 이동경로이 동중국해 수온이 상승했고,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수온도 현재보다 2.5~4℃ 높아져 오는 9월까지 2~3개의 슈퍼태풍이 예상된다는 것.

이와 관련 태풍센터는 "최근 3년간 피해가 크지 않다 보니 태풍의 존재를 많이 잊은 것 같다"면서 "최전선에서 서있는 만큼 더 눈을 부릅뜨고 상황을 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퍼태풍'은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65m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아직 우리나라는 온 적이 없기 때문에 공식 용어로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이전보다 강력해진 태풍이 발견되고 있어 한반도 역시 슈퍼태푸의 안저지대로 볼 수는 없다. 때문에 올 여름, 장마와 함께 슈퍼태풍에 대한 대비가 절실하다.

한편, 올해 6호 태풍인 '망온'은 미국령 괌 동북쪽 12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한반도로 이동 중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