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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7.13 15:07

대구 인근 2.1규모 지진…강진 가능성 '솔솔'

대구경북 올해만 7번째, "지질학적으로 강진 가능"

경상북도 대구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올 들어 벌써 7번째다. 이와 관련 최근 잦은 지진으로 한반도의 강진 가능성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3일 기상청은 오전 4시5분께 경북 성주군 동쪽 9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규모는 2.1.

이번 지진은 자동계기분석 결과 감지됐으며, 사람이 느낄 정도는 아니었고 또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역시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대구경북지역에 올해만해도 벌써 7번째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은 큰 상황이다.

나아가 "한반도가 강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암감은 더욱 커져가는 모양새다.

특히 일부 지진 전문가들은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한반도 강진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중국 탕산 대지진과 일본 고베 지진 이후 한반도에서도 꽤 큰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같은 대륙판에 위치한 중국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은 2년 내에 한반동 강한 지진으로 연결됐다는 것.

이와 관련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중국과 일본, 한반도가 지질학적으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진에너지가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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