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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3.07 18:14

만성적인 두통과 어지럼증 및 소화기증상 있다면? 담적병 의심해봐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누구나 한 번쯤은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고생해본 경험이 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과로, 바르지 못한 식습관 등이 누적되어 이러한 증상을 불러올 수 있는데 여러 검사를 통해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강기원

이처럼 원인모를 두통과 어지럼증이 지속되는 경우 우선 소화장애가 동반되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 손발저림이나 수족냉증, 속에서 올라오는 입냄새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러한 증상들을 ‘담적병’으로 보고 치료하게 된다.

담적병 증상은 위장의 연동운동 저하로 인해 목의 이물감, 속쓰림, 명치통증, 등과 같은 소화기증상들이 대표적이다. 담적이 더욱 쌓이면 혈액과 림프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두통, 어지럼증, 만성피로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따라서 누구나 평소에 비해 소화불량 증상이 보이면 담적병이나 장상피화생 등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담적 관련 증상은 위장 운동성이 저하되어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쌓이고 부패하면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위장운동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관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여러 한의학적인 검사 후 환자의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 등으로 맞춤형 치료에 집중한다.

탕약처방은 위장 운동성 강화를 바탕으로 담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방지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자율신경 균형이 깨지면서 위장 기능까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해소하는 것이 주요목표가 된다.

강기원 원장은 “모든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진행되어야 한다”라며 “또한 개인상태에 맞는 식이요법, 운동, 스트레스 해소 등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동반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대표원장 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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