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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23 09:44

세븐에듀 스타강사 차길영, 새학기 성적 올리는 고등수학 학습법 공개

▲ 수학스타강사 차길영 (세븐에듀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23학년도부터는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 비중이 모두 40% 이상으로 늘어난다. 전년에는 서울 주요 대학 중 일부만 정시 모집 비중이 40%대였으나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중요도가 더욱 커진 셈이다.

지난해 사상 첫 문과·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 수능에서는 이과생이 수학에서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확인됐다. 수험생은 수학Ⅰ·Ⅱ를 공통으로 치르고 ‘미적분’과 ‘기하’ ‘확률과 통계’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는데 똑같이 원점수에서 만점을 받아도 주로 미적분과 기하를 택하는 이과생의 표준점수가 더 높았다. 차길영 강사는 “지난해 수능에서 선택과목 간 유불리가 확인된 만큼 올해 수험생은 수학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신중히 결정하고, 공통과목에서 실수를 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길영 강사는 “2022학년도 수능 수학 영역에서 출제된 문항들이 기본적인 수학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알고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 익숙하게 보이지만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모든 조건의 개념을 각각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요구하는 변별력을 갖춘 킬러문항들이 출제됨에 따라 예비 고3은 물론 예비 고2, 예비 고1들의 수학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며 새학기를 맞이하게 되는 예비 고1, 고2, 고3의 새 학기 성적 향상을 위한 수학 학습 전략을 공개했다.

예비 고1, 중학교 수학에 비해 어려운 고등 수학,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

중등 수학과 고등 수학은 내용과 양적인 면에서 몇 배 이상이 차이가 난다. 난이도나 속도적인 측면, 그리고 다른 과목까지 공부해야 하는 상황까지 더해져 실제로 학생들이 느끼는 수학의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다. 따라서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최대한 활용하여 수학 학습 시간을 늘리고 가능한 한 최대 범위까지 기본 개념을 꼼꼼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차길영 강사는 “중학교 수학 시험은 벼락치기나 단순 유형 문제풀이 공부만으로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고등 수학은 개념 및 원리 자체가 어렵고 고1 수학의 학습량이 중3 학습량에 비해 약 3배가량 증가하는 만큼 미리 대비해두지 않으면 늘어난 학습량을 감당하기 어렵다”며 “고1 첫 번째 중간고사부터 모든 평가가 대입에 반영되므로 예비 고1은 확실한 개념 학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수업이나 인강을 통해 배운 내용은 개념·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이 좋다. 매 수업 시간이나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간단히 노트에 정리하고, 중요한 개념의 경우 그에 해당하는 문제를 함께 정리한다. 어려운 응용문제나 활용문제의 경우 여러 개념이 복합돼 출제되므로 그 여러 개념들을 연결하는 연결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응용문제나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돼 있는 문제는 개념 노트에 문제를 먼저 적고 그에 해당하는 여러 개념들을 찾아 정리해보자. 이렇게 문제에서 적용된 개념을 찾는 반복 훈련으로 문제를 분석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면, 여러 개념이 적용된 응용문제에 대한 빠른 접근법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다.

예비 고2,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

예비 고2의 경우 이전 학년에 연계된 내용이 심회되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학년인 만큼 늘어나는 학습량을 위한 대비와 동시에 수능 대비도 시작해야 한다.

내신 시험에도 모의고사형 문항이 많이 출제되므로 수능 기출문제를 함께 분석하며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길영 강사는 “실전인 수능에서 시간 분배는 생명이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시간을 벌고 그다음에 어려움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예비 고2의 경우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에 적용된 수학적 개념과 출제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수능적 발상 능력을 키우고, 반복 훈련으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전했다.

예비 고3, 성적별 학습 전략을 세우자

상위권은 지금부터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시작해야 하며, 평이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여 시간을 단축시키는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을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수능과 평가원 기출문제나 수능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문제에 적용된 수학적 개념과 출제의도를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매일 수능 기출문제를 최소한 5문항씩 꾸준히 풀어보며, 틀린 문항은 오답노트를 통해 취약한 부분과 개념을 반드시 분석하고 보충하도록 하자.

하위권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차길영 강사는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들은 개념만 확실히 학습하면 하위권 학생들도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며 “수능 기출문제 중 빈출 단원의 개념을 확실히 학습한 뒤 쉬운 난이도의 문제부터 풀어보며 성취감을 느끼고 수학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면 하위권 학생들 역시 수학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상·중·하위권 모두 수능 해설강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차길영 강사는 “해설강의를 보는 것은 좋으나 그전에 스스로 문제를 한 번씩 모두 풀어보고 풀리지 않는 고난도 문제들은 10분 이상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그 이후 맞은 문제와 틀린 문제 모두 해설강의를 참고하되, 풀이법을 암기하는 것이 아닌 문제를 풀기 위해 어떤 개념이 활용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는지를 분석해야 한다”며, “세븐에듀에서 제공하고 있는 차길영 모의고사의 해설강의와 시험지로 수능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에 대한 접근법과 시간을 줄이는 문제풀이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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