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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2.18 16:05

[칼럼] 만성적 질환인 담적병,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 방법 신경 써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바쁘거나 참을 만하다는 이유로 통증이나 신체적 문제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겪고 있는 질환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되기 쉽다.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특히 규칙적인 식생활이나 적당한 운동 등 건강 증진을 위해 중요한 행동을 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역류성식도염과 위염은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에 해당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소화기능의 장애, 위장 장애의 원인으로 보는 담적 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담적병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과로, 스트레스 등 위장의 기능이 약해져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하면서 위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장에 남아있는 오래된 음식물로 인해 형성된 담 독소가 위장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장 외벽과 근육층에 굳어지면서 위벽을 딱딱하게 만들 수 있다. 담 독소로 인해 굳어진 위장은 운동성과 기능이 더욱 저하되어 각종 위장 질환과 관련된 증상을 유발한다.

담적병의 치료는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현재 환자가 느끼는 증상과 정도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담적을 유발하는 위장 내 독소 제거와 위장 기능 강화를 위한 한약 처방이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침구치료, 부항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그리고 환자가 평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관리 방법도 함께 신경쓰는 것이 중요하다. 병의 원인 중 하나인 불규칙한 식사, 잘못된 생활습관 등을 교정함으로써 치료 이후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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