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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피플
  • 입력 2014.04.01 15:13

미하엘 슈마허 사실상 회복 불능, 자택에서 치료하기로

獨언론, 초기 응급 조치 실수로 현재 식물인간 상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미하엘 슈마허가 곧 프랑스 그뤼노블 병원을 떠나 스위스 제네바호수(로만 호수)에 있는 자택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현지 매스컴에 따르면 병원 측은 사실상 '회복불능'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한편 미하엘 슈마허의 아내 코리나 슈마허는 가족이 있는 자택을 미하엘의 마지막 회복을 기원하며 '개인 치료실'로 리모델링 하기 위해 약 1,200만 유로(약 178억원)를 들이기로 결정했다.

▲ 맨 위 사진은 한때 단란했던 미하엘 슈마허 부부의 모습. 아래 왼쪽은 29일 남편이 입원중인 병원을 찾은 코리나 슈마허. 아래 오른쪽 사진은 지난 해 12월 30일 미하엘 슈마허 알프스 스키장 사고직후 헬기로 후송되는 모습 (ⓒdaily mail, Stern)

30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獨 빌트는 지난해 연말 알프스 스키장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인 미하엘 슈마허의 근황을 보도했다. 이들 매스컴에 따르면, 스키를 타던 중 머리를 바위에 부딪친 미하엘 슈마허가 현재 식물인간상태로 회복불능이 된 것은 그를 프랑스 종합병원으로 실어나른 응급구조팀의 응급조치 미숙 탓"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독일 빌트紙는 27일 현재 미하엘 슈마허를 치료중인 그뤼노블 병원 측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미하엘의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보도하고, "마지막 치료방법은 미하엘 자신의 의지와 가족의 정성과 기도 뿐"이라는 소식도 덧붙였다.

현재 코리나 슈마허는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세 아이의 자상한 아버지였던 남편 미하엘 슈마허의 회복을 굳게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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