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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2.01.18 10:51

잇몸뼈 부족할 때는 상악동거상술로 임플란트 완성도 높일 수 있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00세 수명시대가 열리면서 치아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2의 치아라는 임플란트의 중요성이 커졌다. 건강보험을 통해 65세 이상부터 2개까지 보험적용이 가능해지고, 선택의 폭도 넓어져 임플란트 치료의 문턱도 낮아졌다.

이런 이유로 임플란트가 아무 병원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개개인의 신체와 구강건강 등에 따라 임플란트 식립이 매우 고난도의 시술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라면 기본적인 임플란트에 비해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므로, 병원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서울푸른별치과 이종규 원장

보통 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가 부족하면 잇몸뼈에 인공뼈를 이식하게 되는데, 위쪽 임플란트의 경우 코 옆에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있다. 이 상악동과 위턱뼈가 연결되어 있는데 상악동과 위턱뼈 사이 공간이 임플란트를 심기에 부족한 경우 상악동거상술이라는 복잡할 술식이 필요하다.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는 치조골의 폭과 길이가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뼈이식과 함께 상악동거상술을 동반하게 된다.  

상악동은 위 턱뼈 속의 빈 공간으로, 상악동거상술의 정의는 이 부분의 얇은 막을 들어올린 후 뼈를 심는 것을 뜻한다. 상악동거상술 과정에서 상악동의 얇은 막이 자칫 손상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염증도 유발할 수 있다.

만일 이 빈 공간을 그대로 두고 임플란트를 시술하게 되면 단단하게 고정되지 않고 부작용의 우려도 커진다. 잇몸뼈가 제대로 자리잡고 있어야 임플란트의 고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상악동거상술은 임플란트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비용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를 확인해야 한다. 이식 후에는 축농증이나 상악동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매우 정밀한 진단과 기술이 필요하므로 병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서울푸른별치과의원 이종규 원장은 “상악동거상술과 함께 임플란트를 시술하려면 첨단 3D CT같은 장비를 갖춘 곳을 선택하고 해당 시술에 대한 숙련도가 뛰어난지, 환자 맞춤형 치료를 통해 구강검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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