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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혹사3'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수사관 태도에 시청자 공분
2022년 01월 13일 (목) 1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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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 3'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 시즌 3(이하 당혹사3)'가 12일 방송에서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의 재심 신청 소식을 알리며 사건당시 수사 영상과 K검사의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09년 7월 전남 순천에서 발생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은 당신이 혹하는사이 시즌2'를 통해 제검토 됐다. 해당 사건은 부적절한 관계를 은폐하기 위한 살인 사건으로 알려져왔지만 당혹사 제작진이, 재판당시 제출되지 않았던 중요한 사건 기록과 진술분석 영상 등을 확보하면서 재심 전문으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와 재심을 청구했다.

K검사와 수사관은 부녀를 수사하면서 수사기관의 시나리오 대로 암시성 질문을 거듭하며 이간질과 강압적인 질문을 통해 유도신문을 이어갔다. 질문과 답변을 모두 수사관이 소설을 쓰듯 이어가는 영상을 보던 봉태규는 "저거 저러면 안되는거 아니예요?!"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백가연(가명)씨에게 아버지와의 성관계 사실은 조서가 아닌 세 페이지 분량의 '수사보고'에만 언급되어 있었다. 이를 최초로 자백 받은 여성 수사관의 수사는 차마 볼수 없을 만큼 더 충격적이었다. 해당 '수사보고'를 보던 송은이는 "읽을 수 없을것 같은데요! 이거는 방송 못나가요!" 라며 당황스러움과 분노를 표현했다. 조서형식으로 받아야 하는 피의자의 진술을 조사관이 본인 마음대로 서술해 놓은것이다. K검사가 아닌 다른 검사실 소속인 이 수사관은 법정에서 '부녀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결정적 증언을 하기도 했다.

지인을 통해 들려진 가연 씨의 안타까운 소식에 당혹사3 멤버들은 다시 한숨지었다. 가연 씨는 근친상간, 존속살인 등의 협의로 복역해 수감중에도 비난받았고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자해를 했다는 것이다. 지인은 가연 씨가 본인 탓에 아버지가 그렇게 된것 이라고 생각하며 아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출연해 재심 소식을 알린 박준영 변호사는 '검사와 수사관들이 선입견과 예단을 가지고 수사한 것 그리고 밟아도 되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부녀를 대한 태도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영주는'지나간 시간은 어떠한 보상도 받을 수 없지만 적어도 남은 시간만이라도 부녀가 손가락질 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벌써 가연 씨가 마흔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봉태규는 '이 사건을 보고 분노한 시청자들이 결과도 함께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소망했다. 윤종신은 '공정하게 열심히 일하는 경찰 검사분들이 있다. 때문에 전체를 매도해서 열심히 일하시는 검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THE 혹’하는 이야기들로 매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당혹사3)'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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