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발기부전이란 충분히 발기되지 않거나 유지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발기부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문제는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의 발기부전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심리적 요인, 질환적 요인, 수술과 외상으로 인한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심리적 요인으로 성적 자신감 저하, 과도한 긴장 및 스트레스, 우울하거나 불안한 정서 등을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고조되면서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흥분하여 혈관을 수축시키고 음경해면체의 평활근이 이완하지 못하여 발기부전을 야기하는 것이다. 이처럼 정서적인 요인으로 발기부전이 발생하면 다음 성적 접촉에 대한 불안함과 부담감이 커져 연속적인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 질환, 소화기계 질환, 근골격계 질환, 생식기계 질환 같은 만성 질환 역시 발기부전에 영향을 끼친다. 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을 야기하는 비만, 흡연,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도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

만약 발기의 강직도가 떨어지는 경우, 발기가 이뤄지는데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발기가 되더라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 성관계 후 만족감이 떨어지는 경우, 발기부전 증상이 3개월 정도 지속된 경우, 약물 복용을 해야 발기가 잘 되는 경우 등이라면 비뇨기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검사 방법으로 문진 및 신체 검사, 임상 검사, 시청각 자극 발기검사, 신경학 검사, 복합 도플러 음경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이후 음경보형물 삽입술 등을 활용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골드만비뇨기과의원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음경보형물 삽입술이란 음경해면체 내에 특수하게 고안된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