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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2.23 14:22

임플란트, 개인별 맞춤치료·사후관리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100세 시대를 맞이하면서 치아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에서 나아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즐기려면 건강한 섭식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틀니보다 임플란트 등 인공치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조은미소치과의원 진수빈 원장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임플란트 시술 건수 통계를 살펴보면 2017년 기준 약 64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어르신 50% 이상이 틀니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임플란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구강 건강의 회복을 기대하고 싶다면 치료 계획 단계부터 체계적인 진료를 통해 개인 맞춤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노년층뿐 아니라 임플란트 식립 후 사용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젊은층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다. 개개인의 치아, 잇몸, 구강 구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상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고,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때문에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할 때는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3D CT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간단한 시술로 생각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지만 임플란트는 시술자의 임상경험이나 노하우에 따라 치료 후 부작용이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사후관리 프로그램 역시 중요한 체크 포인트다. 임플란트는 치료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 등이 발생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문제가 심해질 경우 재수술 등의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시술 치과에서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사후관리가 진행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양치질, 치실, 치간칫솔 사용 등 개인의 구강위생 관리도 습관도 신경을 써야 한다.

조은미소치과의원 진수빈 원장은 “임플란트를 단순히 충치치료 정도로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다른 치과 진료에 비해 고난이도일 뿐 아니라, 비용과 사용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다”라며 “임플란트 맞춤치료와 철저한 사후관리는 건강한 인공치아 사용을 위한 필수요소인 만큼 꼼꼼하게 체크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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