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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2.16 10:37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 예비 고등학생 위한 수학 공부법 공개

▲ 스타강사 차길영 (세븐에듀&수학싸부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중학교 때 수학을 곧 잘하던 학생들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중학교 수학은 쉽고 고등학교 수학은 어려운 것일까?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에 하나가 “중학교 때 수학을 잘했는데 고등학교 가서는 수학 점수가 나오지 않아 걱정이다.”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이 예비 고등학생을 위한 수학 공부법을 조언했다.

차길영에 따르면 그만큼 고등학교 수학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중학교 수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 말인즉슨 중학교 수학을 공부할 때 개념을 제대로 쌓고 응용력까지 제대로 키웠다면 고등학교 올라가서도 상위권 성적을 받을 수 있을 텐데 대부분의 학생이 시험 점수가 잘 나올 만큼만 공부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학습해야 할 공부의 양은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양이 방대하다.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을 늘리며 수학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중학교에서 배운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은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부지런하게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중학교 수학 성적이 잘 나온다고 안심하거나 방심하면 안 된다. 2022학년도 수능 수학 역역을 보면 경향을 보면 복잡한 계산은 지양하고 종합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들이 출제된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당장 시험 점수를 높이기 위한 공부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을 높이는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단순히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어 보는 것은 고등학교 수학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한 권의 문제집을 여러 번 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한 문제를 가지고도 여러 방법으로 풀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학 개념을 누가 물어보았을 때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개념을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문제집 한 권을 제대로 풀려면 우선 기본 개념을 철저히 공부한 뒤에 기본 예제, 유형 문제 등을 풀어 봐야 한다. 애매하게 맞은 문제, 틀린 문제는 체크를 하고 오답노트에 옮겨 적는다. 오답노트는 틀린 문항의 해설만이 아니라 문제에 해당되는 개념을 함께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이 틀린 문제의 어떤 부분을 몰랐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시험 직전에 자신의 취약 영역을 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다.

예비 고등학생이라면 문제를 얼마나 풀었느냐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몇 문제를 가지고 많은 시간을 고민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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