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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2.09 17:09

아토피, 건조한 겨울철 각별히 주의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0대 초반 청년 김 모 씨는 가려움증과 따가움이 심해져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천호점 원영호 원장

아토피는 온도가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전신에 걸쳐 발생하는 아토피는 대표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열감, 진물, 발진 등을 동반해 환자의 일상생활에 악영향을 가져온다. 특히 가려움을 참지 못해 환부를 심하게 긁는 경우 상처를 통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 강동천호점 원영호 원장은 “아토피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피부질환이다. 평소 체내 독소의 원활한 배출을 위해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땀을 자주 흘려주는 것이 좋다.  반신욕 또한 피부의 혈류 순환을 도와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육류 위주의 식단은 피하고 가급적 채소를 곁들여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한다.

한편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과도한 당류 제품의 섭취 등을 요인으로 아토피 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아토피는 유아기에 발병해 성인이 되면서 점차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성인에서도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취업, 학업,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과음이나 과식이 습관화되고, 코로나 여파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과체중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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