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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1.27 09:32

켈로이드, 커지거나 재발하기 전 빠른 치료가 관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누구나 몸 어딘 가에 흉터 하나쯤은 갖고 살아간다. 흉터는 상처가 아물면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심각하지 않은 경우 일상생활에 있어 당장의 불편함을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눈에 띄는 흉터가 자리 잡았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켈로이드의 경우가 그러하다. 켈로이드란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살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솟아오르거나 주변 피부로 넓게 번지면서 붉고 거무스름한 색깔에 울퉁불퉁하게 굳어지는 흉터를 말한다.

▲ 아이러브피부과의원 이상민 원장

이러한 켈로이드가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바로 귀다. 피어싱 착용을 위해 낸 상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안면거상이나 입꼬리 수술 등 미용 수술로 인해 얼굴에 발생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켈로이드가 생겼다면 흉터가 더 커지거나 재발하기 전 조기 치료하는 것이 만족스러운 결과에 도움이 된다. 치료 방법으로는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주사요법, 레이저치료, 흉터제거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그중 레이저치료는 변형된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을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리폼하기 때문에 붉은 기운을 가라앉혀주는 한편 피부 속 흉터 형성 물질들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이 동반된 경우라면 보다 섬세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레이저 조사량이나 파장 등을 적합하지 않으면 오히려 색소침착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숙련된 의료진을 통해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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