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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1.26 09:02

목 뻐근한 증상 지속된다면 ‘목디스크’ 가능성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목을 앞으로 쭉 빼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스마트폰과 PC의 장시간 사용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재택 근무로 모니터 화면을 보는 시간은 더욱 늘어났다.

이 때문에 목을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가 더욱 익숙해졌고 습관화되어 버린 경우가 많다. 목은 앞으로 뺄수록 경추에 더욱 큰 하중을 받게 되고 이 때문에 뒷목 당김이나 어깨 결림 등 근골격계 이상을 느낄 수 있다.

▲ 참튼튼병원 신성찬 대표원장

목디스크에 변형이 생기지 않은 경우라면 가벼운 찜질이나 휴식을 통해서 회복이 가능하지만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불리는 ‘목디스크’ 질환이 생겼다면 목이 계속해서 뻐근하고 어깨 통증, 팔 저림 등과 같은 동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은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가 탈출하여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원래 디스크는 쿠션 역할을 하여 외부 자극으로부터 경추를 보호하지만 디스크가 탈출하게 되면 계속해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참튼튼병원 장안동점 척추센터 신성찬 대표원장은 “목디스크 증상으로는 뒷목 통증 뿐만 아니라 날개 뼈 통증, 어깨와 팔 및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감각, 혈액순환 장애, 현기증, 두통, 어지럼증 등 다양한 경우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위와 같은 통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신경차단술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도 시행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특수 영상 치료 장비인 C-arm을 이용하여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치료법이다. 주사적인 치료법이기 때문에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주사액이 주입될 때 압박감으로 인해 개인마다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어 전문의와 면밀하게 개인 상태를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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