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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음악
  • 입력 2021.11.03 10:16

'미스틱 첫 걸그룹' 빌리, 세계관 담은 'Bi11lie' chapter one 영상 공개

▲ 미스틱스토리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 빌리(Billlie)가 유니크한 세계관으로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빌리(시윤•츠키•수현•하람•문수아•하루나)는 지난 2일 밤 11시 11분에 맞춰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세계관이 담긴 'Bi11lie' chapter one 영상을 공개했다. 

'chapter 01 Billie & LOVE'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해당 영상은 숲 속에서 아이들이 11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11이 적힌 공을 집어든 소녀는 "여름이 끝나는 어느 열한 번째 날에 있었던 어떤 무서운 침입자에 대한 이야기야. 열한 번의 종이 울리는 보라빛 비가 내리는 한낮에 그 크고 이상한 사람이 나타나서 우리 중 하나를 세상 저편으로 데려간다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말이야"라고 말한다.

이어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해 학교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여름이 끝난 어느 평범한 날이었어. 조금 다른게 있었다면 11의 날이었다는 것. 그것말고는 모든게 그대로 였어"라는 내레이션이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다 "그런데 그날 그 사람이 나타난 거야. 보랏빛의 메시지와 함께"라는 설명과 함께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이 짧게 들린 뒤 분위기가 반전이 된다.

특히 수녀복을 입은 기이한 정체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빌리는 해당 정체에 대해 "크고 검고 이상한 무엇, 우리 중 누군가를 데려갈지도 모를, 가장 안전하고 가장 위험한 모습을 한 사랑이 없는 사람"이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열한 번의 종소리와 함께 빌리의 굳은 표정이 이어져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엔딩 크레딧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영상은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연출로 몰입감을 높인다. 빌리의 눈부신 비주얼과 신비스러운 매력까지 어우러져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빌리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the Billage of perception : chapter on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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