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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1.01 11:45

인공관절 재치환술, 협진 여부 및 충분한 경험 갖춘 의료진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퇴행성 관절염은 연골 탄력이 손상되어 관절에 변형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관절을 형성하는 뼈와 인대가 마모되면 쉽게 관절이 손상되는데, 깊은 통증과 운동 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 고령층 환자들은 더욱 깊은 주의를 요한다.

외부 충격 보호 능력이 약화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관절염은 소실된 관절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관절 수술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약 15~25년의 수명을 갖고 있는 인공관절은 닳아 없어진 관절의 기능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며, 운동성을 회복하여 환자의 삶의 질 회복에 도움을 준다.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이유는 ‘재수술’의 위험 부담 때문이다. 수명이 있는 인공관절은 다시금 손상되면 재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 첫 수술보다 난이도가 까다롭기 때문에 환자로서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치료에 임해야 한다.

▲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다음 사항에 부합할 때 적용된다. △환자마다 다리 모양이나 관절 크기 등이 다른 가운데 기존 인공관절이 환자와 맞지 않는 경우 △수술 후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거나 무릎의 무리한 사용 시 △무릎 충격을 받은 후 인공관절이 손상을 입는 경우.

관절이 수명을 다하거나 손상되었을 때, 후유 증상이 발생한 경우 적용할 수 있는 해당 치료는 고령층에 적용되는 만큼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일 경우가 다수다. 따라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의료진을 통해 받는 것이 중요하며, 다른 의료 부서와의 협진이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만큼 어려운 재치환술은 고난도 수술 집도를 위한 검사, 수술 장비 유무와 충분한 수술 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집도를 하는 지 등을 통해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후에는 물리치료, 스포츠 재활센터 등 재활 치료를 통해 체계적으로 사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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