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25 14:32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국내 1호 달고니스트-한 발 래프팅 강사 소개

▲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6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국내 1호 달고니스트 윤철 씨와 ‘한 발 래프팅 강사’ 이주영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국내 1호 달고니스트, 윤철(39세) 씨를 만났다. 모양틀로 콕 찍어내기만 하던 이전까지의 달고나는 잊게 만드는 주인공만의 듣도 보도 못한 달고나 신세계가 펼쳐진다.

주인공이 붓글씨를 쓰듯 국자를 휘휘 저어주니 금방 완성되는 '용' 한 마리, 그뿐만 아니라 달고나를 입체감 있게 돌돌 말아주면 달콤한 3D 핫도그로 재탄생된다. 심지어 오색 찬란 식용 색소를 넣어서 만든 햄버거 세트까지 만들어낸 주인공이 작품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달고나가 굳기 전까지 단 2분이다. 특별한 도구 없이 오직 손기술만으로 승부를 보는 달고니스트가 ‘달고나 만드는 법’을 전격 강의한다.

옛날 골목 놀이의 추억을 재현하는 민속촌의 배우로 일하고 있다는 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배우의 꿈을 이룬 뒤, 배역에 대한 열정만으로 달고니스트라고 불릴 만큼의 위치에 이르렀다고 한다. ‘순간포착’ 녹화 당일,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한 달고나 아티스트는 MC들을 위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물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 발의 도전! 래프팅 강사의 좌절을 넘어 희망으로

빠른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노를 젓는 래프팅은 흔들리는 보트 위에선 성인 남성도 중심 잡기가 힘든 고난도 레포츠다. 제작진은 래프팅으로 유명한 강원도 영월에 실력이 대단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갔다. 무거운 보트를 번쩍 들고 옮기는 한 래프팅 강사가 눈에 띄었는데, 자세히 보니 왼쪽 무릎 밑으로 의족을 한 모습이었다. 한 발의 래프팅 강사, 이주영(41세) 씨다.

국내 최장 코스로 유명한 동강 래프팅은 기본 코스가 두 시간. 주어진 시간 동안 손님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이 주영 씨의 역할이다. 물살에 배가 휩쓸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다리의 힘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 주영 씨는 한쪽 다리와 엉덩이, 허리 힘까지 써야 한다고 한다. 물에 빠진 손님을 보트 위로 올리는 건 물론, 몇 명의 강사만 할 줄 안다는 보트 뒤집기 스킬까지! '믿고 타는 래프팅'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란다.

20대의 여름을 전부 내어줄 만큼 래프팅을 사랑했던 주영 씨는 8년 전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고 포기할 뻔했지만, 물에서의 자유를 잊을 수 없었기에 다시 수영하는 법부터 연습했다. 래프팅뿐 아니라 사이클 등 고된 운동을 하며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잊기 위해 노력한다는 주영 씨지만 험한 운동을 하는 주영씨의 의족은 낡아서 다리에 여러 고통을 주고 있다.

고가의 의족 부품을 구하기 힘든 벌이 때문인데, 그 사연을 알게 된 의족업체가 주영 씨를 위한 특별한 의족을 제작해 선물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새로운 다리로 내딛는 주영 씨의 첫발을 ‘순간포착’에서 함께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