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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방송
  • 입력 2021.10.21 10:12

'멜랑꼴리아' 임수정, "수학에 대한 순수함과 열정이 마음에 쏙 들었다"

▲ tvN ‘멜랑꼴리아’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수정이 겨울 초입,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낭만교사 지윤수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오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맞는 연기 색채를 덧입히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켜온 임수정이 선택한 지윤수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터. 임수정은 “대본을 읽는 내내 드라마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었다. 심장이 두근두근 떨리고 설레고 마음 아팠고 그래서 ‘이 작품은 꼭 참여하고 싶다, 지윤수라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고 느꼈다”는 말로 지윤수에게 운명적으로 이끌렸던 순간을 밝혔다.

정해진 공식과 그에 맞는 답을 찾아야만 한다는 수학의 고정관념을 완벽히 깨버리는 교사 지윤수는 입시계에선 반항아 같은 존재인 상황. 임수정 역시 “지윤수는 치열한 입시 경쟁 사회에서 보기 어려운 귀한 캐릭터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여기에 “무엇보다 개인의 트라우마로 빛을 잃어가고 있는 백승유(이도현 분)의 특별함을 누구보다도 먼저 알아보고 모두가 등을 돌렸을 때 그의 남다른 능력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만의 신념으로 고집스럽게 노력하는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이 아주 조금 나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윤수의 특별한 눈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는 말에서는 지윤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질감을 엿볼 수 있었다. 

더불어 “수학은 지윤수와 백승유 두 사람의 교감에 중요한 요소라 촬영 현장에서도 수학 교수님께 자문을 하며 공부하고 있다”면서 뜨거운 열의를 내비쳐 그녀가 보여줄 수학 교사에 대한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임수정은 “‘멜랑꼴리아’는 2021년 가을, 겨울에 잊지 못할 감성을 안겨줄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감수성을 자극, 첫 방송을 기다려지게 한다. 

쌀쌀한 겨울바람 대신 가슴의 온도를 높여줄 임수정의 따뜻한 연기는 11월 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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