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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21.10.18 12:17

그대 어이가리(A song for my dear), 벤쿠버 국제 독립영화제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 수상

▲ 벤쿠버 독립영화제 공식 수상작 상패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2월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시사회를 마친 이창열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그대 어이가리, a song for my dear'가  벤쿠버 국제 독립 영화제에서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했다.

영화제 측은 "'그대 어이가리'를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 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그대어이가리는 지난 9월 4일 '베를린 국제예술 영화제 본선 경쟁'을 시작으로 '시카고 인디 필름 어워즈 본선경쟁' '웨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15일 '벤쿠버 독립 영화제 국제 장편 최우수 작품상 '을 수상 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2월 용산CGV 기술시사회를 했던 영화 '그대 어이가리, a song for my dear'(감독 이창열)는 지난해 9월 9일 코로나 19가 창궐한 악재 속에 첫 촬영해 들어가 후반 작업을 마치고 지난 2월 시사회를 마쳤다. 

국악인의 삶을 살던 동혁은 어느 날 아내 연희와 모처럼 시골에 있는 별장으로 휴양을 간다. 소소한 일상을 즐기던 어느 날 연희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으로 병원을 찾게 되고.. .불치의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연희로 인해 결국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은 그동안 누렸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뒤로 하고 전쟁 같은 치열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에게 돌이킬수 없는 상황들이 기다리게 되는데... 

▲ '그대 어이가리' 포스터

영화는 “인생을 어떻게 잘 살것인가? 또 어떻게 잘 죽을 것인가?”에 대한 심오한 고찰을 통해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 할 수밖에 없는 묵직한 주제를 던진다. 영화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배우 선동혁과 정아미는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생하고 리얼한 연기로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딸로 분한 김유미와 사위 역할을 했던 장태훈, 병원장을 연기했던 박정우와 국악인으로 출연했던 박종진은 고령화 시대에 세계의 어느 가정에도 있을 법한 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가족과 부부의 사랑이야기에 독특한 영상미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월 17일 오후 3시 '그대 어이가리' 용산CGV 기술시사회에서 이창열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게 촬영한 영화였다"며 "기술시사회와 관객 시사회에 이어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후, 국내 극장 개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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