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수빈 기자] 11월 예정된 '위드-코로나'의 적용을 위해 오는 18일(월)부터 2주동안 사회적거리두기 조정방안이 발표됐다. 다중이용시설 인원제한의 완화를 주요 안건으로 하는 금번 거리두기 조정안은 가을을 맞아 나들이 하기 좋은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온라인 학습과 제한된 사회환경으로 인해 문화생활과 외부경험의 계기가 차단된 학생들에게는 더욱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학로에서 가볍게 즐 길 수 있는 대표 연극 세 작품을 소개한다.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운빨로맨스']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으로,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남자의 현실 단짠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초연 이후 최단기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연극 운빨로맨스는 삶의 교훈과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인기 웹툰을 무대화하여 청춘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 모두가 선호하는 만족도 높은 작품이다. 

[웃음과 감동 모두 잡았다!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 '오백에삼십']
연극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0만 원의 돼지빌라에서 벌어지는 코믹 서스펜서 연극이다. 우리네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배꼽 잡는 코미디가 더해져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으로 불린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유쾌하게 공연을 이끌어가는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엄청난 몰입감을 끌어내며, 대학로 단체관람 연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가족 뮤지컬 '봄날의 곰']
송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도서 ‘봄날의 곰’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가족뮤지컬 봄날의 곰은 형의 생일을 맞아 가율이는 큰 곰이 오게 해달라는 소원을 빈다. 가율이의 소원대로 교실에 큰 곰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곰과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도서의 순수함과 동심을 그대로 무대화하며 이미 많은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개막 전부터 이미 여러 초등학교로부터 특별 공연 요청을 받을 만큼 어린이 단체관람으로 반응이 뜨거운 작품이다. 현재 봄날의 곰은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막바지 연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작년 코로나 19의 확산세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오는 11월 5일 다시 관객들에 돌아온다. 10월 14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