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스포츠
  • 입력 2021.10.16 09:59

UFC 여성 페더급 래드, “이번 대결 운명 같아”… 22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전서 듀몬트와 격돌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한국시간으로 오는 17일(일)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래드 vs 듀몬트'의 메인 이벤트에서 여성 페더급 아스펜 래드(9-1, 미국)와 노르마 듀몬트(6-1, 브라질)가 격돌한다.

UFC 여성 밴텀급 및 페더급 챔피언인 아만다 누네스를 대적할 만한 선수가 탄생할까. UFC 여성 페더급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 'UFC Fight Night: 래드 vs 듀몬트'의 메인카드 경기는 내일(17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약 1년 10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아스펜 래드는 “(이번 대결은) 마치 운명 같았다”고 전했다. 홀리 홈이 메인 이벤트에 빠지면서 대체 선수로 들어간 래드는 “대결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승낙했다”며 “느낌도 너무 좋고 준비됐으니 한 번 해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아주 위협적인 상대, 노르마 듀몬트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고 들었을 때는 흥분됐다”며 듀몬트와의 대결에 기대를 표했다.

UFC 여성 밴텀급 공식 랭킹 3위 래드는 여성 파운드 포 파운드(P4P·체급과 관계없이 매기는 전체 순위) 랭킹 10위에도 올라있다. 2017년 5승 무패 기록으로 UFC에 데뷔한 래드는 리나 랜스버그, 토냐 에빙거, 시자라 유뱅크스를 차례로 꺾고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았다. MMA 통산 9번의 승리 중 총 6번의 KO 승리를 거둔 점도 눈에 띈다. 래드는 2019년 7월에 저메인 데 란다미에게 첫 패배를 당하며 8연승이 끊겼지만, 같은해 12월 야나 쿠니츠카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성 페더급 데뷔전을 치르는 래드가 화끈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한편, 지난해 옥타곤에 입성한 노르마 듀몬트는 생에 첫 메인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 주짓수 브라운벨트의 듀몬트는 페더급 전 타이틀 도전자 펠린시아 스펜서와 애쉴리 에반스-스미스를 잡고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밴텀급과 페더급을 병행하며 종합격투기 전적 통산 6승 1패를 기록중인 듀몬트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는 현재 유일하게 UFC 여성 페더급 랭킹에 올라있다. '암사자' 누네스를 대적할 만한 차기 챔피언 도전자가 탄생할까. 래드와 듀몬트가 주먹을 맞대는 'UFC Fight Night: 래드 vs 듀몬트'의 메인카드 경기는 내일(17일 일요일) 오전 8시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메인카드부터 독점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