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21.10.15 17:47

국립무형유산원,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 성공적 마무리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매년 다양한 테마와 콘텐츠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이컬쳐(K-culture)의 원형을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 예술혼이 담긴 무형문화유산으로 정의하고 ‘오리지널 케이컬쳐 이야기 OK, 무형유산’을 테마로 진행해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았다.

전통 무형유산과 케이컬쳐의 조화로 다양한 세대의 관람객들을 아우를 수 있었고, 축제 역시 한층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축제 기간 동안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과 중정에서는 판소리, 전통연희, 판굿 등 매일 색다른 기획 공연이 열렸고,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 및 무형문화재 기‧예능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자 작품 95종 180점을 만나볼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이 개최돼 우리나라 전승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관람하는 기회도 열렸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돼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 예약을 실시, 현장 방문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 개최를 병행하는 한편 주요 행사의 경우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관련 국립무형유산원 이종희 원장은 “올해는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는 해로써 우리의 무형유산이 무엇인가를 되새기게 된다”면서 “무형유산은 우리 문화의 원형이라는 점에서 올해 주제를 ‘OK 무형유산’이라고 정했다. ‘OK 무형유산’이 우리나라 문화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형문화재위원회 신탁근 위원장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케이컬쳐의 원동력은 오랜 세월을 이어 온 우리나라 전통의 멋과 예술혼 덕분”이라고 전했고, 문화재청 강경환 차장은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은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앞으로 더 훌륭하고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주요 행사는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