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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문화
  • 입력 2021.10.14 14:14

코로나19의 낯선 일상을 반추하다..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낯섦’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고양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오페라 하우스 아람극장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퍼포먼스 ‘낯섦’은 공연관람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몰입 미디어아트 전시다. 스크린 무대와 내부 공간을 휘감는 이머시브 사운드시스템을 통해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극대화 했으며 새로운 디지털 문화예술 경험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원한 ‘낯섦’은 없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감성 비주얼 스토리로 미디어퍼포먼스 연출가 김효진YMAP 대표가 연출을, 미디어아티스트 연세대 김형수 교수가 예술감독을 담당했다. 제작사는 <덕수궁 석조전 낭만을 상상하다>, <마담 프리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등 미디어 파사드와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을 선도하는 YMAP이다.

작품 ‘낯섦’은 코로나와 함께 다가온 낯선 일상을 반추하는 시간 여행이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대면과 비대면, 안과 밖, 코로나 상황에서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일상을 다양한 미디어 인터페이스로 펼쳐 보인다.

1장은 코로나 19 상황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일상을 휴대폰으로 촬영해 멀티 디스플레이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가상의 벽을 만들고 벽을 이루는 블록들 위에 촬영한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연출했다.

 

2장은 비대면 일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환경을 멀티채널 운용으로 표현했다. 갑자기 닥친 위기 속에서 어떤 준비도 선택도 없이 적응했던 온라인 환경과 점점 익숙해져 가는 일상을 그려낸다. 3장은 창문의 안과 밖처럼, 스마트 폰 창의 안과 밖처럼, 코로나 상황 안에서 밖을 향해가는 지금의 상황을 날씨 뉴스와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 연출로, 안에서 밖을 향하는 희망을 표현했다.

30여분 동안 미디어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낯섦’은 10월 9일부터 17일까지 평일과 주말에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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