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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13 18:52

항균 능력 저하로 찾아오는 아토피, 적정 습도 유지 중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아토피는 보통 유아기에 발생하여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서서히 나아져 없어지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달라진 주거환경,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성인이 돼 새롭게 발병하는 사례도 많아지는 추세다.

▲ 하늘마음한의원 이삼로 원장

또한 상대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철에는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적어져 각질이 쉽게 생길 뿐만 아니라, 몸 전체 면역력이 떨어져 아토피 등 피부질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 전주점 이삼로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 및 피부건조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피부 질환이다. 기존에 아토피를 앓고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최근 면역력이 약해진 경우 항균 능력이 저하돼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가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아토피가 어릴 때 발병하는 경우 대부분 가족력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성인 아토피의 경우 선천적 영향보다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등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병할 확률이 높다. 특히 잦은 야식과 인스턴트 음식의 섭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피부 장벽의 붕괴로 이어져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수시로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식품첨가물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이가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이 면역력이 약한 아동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오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초미세먼지에 포함되는 중금속 등으로 우리 몸의 항산화 기능이 저하되고, 산화적인 세포 손상으로 인해 체내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성인에게도 얼마든지 아토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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