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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1.10.08 10:54

류승룡+조은지='장르만 로맨스'...11월 개봉예정

▲ 류승룡 주연, 조은지 연출의 '장르만 로맨스' 티저포스터(NEW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배우 류승룡이 주연을 맡고 배우 조은지가 감독으로 메가폰을 잡은 '장르만 로맨스'가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특히 조은지 감독은 이번이 첫 장편 데뷔다.

6일 영화사 NEW는 올 가을 개봉작으로 '장르만 로맨스'를 내놓는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하다. 먼저 7년째 베스트셀러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작가 현은 흥행배우 류승룡이 맡아 열연했다.

여기에 드라마 'SKY캐슬' 이후 예능과 드라마, 영화에서 승승장구 중인 배우 오나라가 작가 현의 전 부인 미애로 분하고, 작가 현과 절친이자 출판사 대표 순모 역은 단짠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 김희원이 맡는다.

또한 작가 현의 이웃 사촌 정원 역에는 배우 이유영이 맡아 미스터리한 4차원 인물을 연기한다. 이어 현(류승룡)과 미애(오나라)의 아들 성경 역에는 성유빈이 맡아 종잡을 수 없는 사춘기 청년을 보여주며 배우 무진성이 작가 현을 따르는 천재 작가 지망생 유진 역을 맡았다.

배우 조은지가 아닌 감독 조은지의 데뷔작 '장르만 로맨스'  

▲ '장르만 로맨스' 크랭크업 컷(NEW 제공)

오는 11월 개봉 예정인 '장르만 로맨스'(제작: 비리프)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배우 조은지의 장편 영화 감독 데뷔다. 2017년 단편영화 '2박 3일'로 제16회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포함해 2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이 단편작은 2019년 '5월 14일', '환불', '대자보'와 함께 옴니버스 영화 '오늘, 우리'(배급: 필름다빈)으로 극장에서 개봉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조은지는 연기력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독특하면서도 나름의 울림이 있는 작품들이 즐비하다.

조은지의 필모그래피를 잠시 살펴보면, 2001년 '눈물'(감독 임상수)로 데뷔해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에서는 공효진과 열연을 펼쳤고, 엽기 로맨스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백장미로 분한 당시의 열연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아울러 2008년 스포츠 흥행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표적'(2014), '악녀'(2017), '카센터' 등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 액션, 드라마, 사극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베테랑이다. 최근에는 화제의 드라마 JTBC 주말극 '인간실격'에 출연하고 있다.

이번에는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데뷔한다. 조은지 감독은 3년전 단편 '2박 3일'로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이름해 2019년 '입술은 안돼요'(가제) 연출을 맡아 리투아니아 로케이션까지 포함해 그 해 크랭크업을 했다.

바로 이 작품이 '장르만 로맨스'라는 정식 제목을 붙이고, 오랜 후반 작업과 기다림 끝에 이번 11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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