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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10.04 12:10

임플란트 수명,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임플란트는 대중화된 치료 중 하나다. 상실된 자연 치아의 기능성 및 심미적인 부분을 대체할 수 있어 선호받고 있다. 관리만 잘 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사례도 많은 편이다. 임플란트는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저렴한 비용과 광고성 후기만 믿고 진행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 이정택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임플란트는 처음 심을 때부터 제대로 심어야 하는데, 올바른 방향과 깊이에 정확하게 식립되지 않으면 임플란트가 고정되지 않고 흔들릴 수 있다. 또 보철물과 연결 부위 주위에 이물질이 남아있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경우 주위염과 같은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먼저 의료진의 경력과 실력은 물론 정밀 검사가 가능한 3D-CT 등의 장비를 갖춘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환자의 건강 상태나 구강 구조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맞춤형 시술로 이뤄져야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식립 후에도 꾸준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다. 꼼꼼한 양치질은 물론 수술 후 약 한 달 동안은 술과 담배를 자제하고 오징어 같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도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정택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은 “임플란트가 무조건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부작용 및 재수술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스스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원 내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게 임플란트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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