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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4.03.17 18:50

유아인, 서울 경찰청 홍보단 지원 최종 포기

소속사 "정당하게 특기 살려 의무를 다하는 것 비난받아 안타까워"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유아인이 서울 경찰청 홍보단 지원을 최종 포기했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17일 "유아인이 경찰청 홍보단을 지원했으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유아인의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최종 면접 과정에서 스스로 포기를 선택했다. 소속사와 경찰청도 본인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서울 경찰청 홍보단 지원을 결국 포기한 유아인 ⓒJTBC

유아인은 최근 경찰청 홍보단에 지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경찰청 홍보단은 '호루라기 연극단'으로 활동하며 범죄예방 공연, 위문 공연 등을 통해 경찰을 홍보하는 곳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제2의 연예병사 제도'라는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유아인의 경우 과거 SNS를 통해 사회 문제에 대한 '개념 발언'으로 유명해졌지만 군 입대를 경찰청 홍보단으로 하면서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유아인 소속사 측은 "정당하게 특기를 살려 국민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유아인의 의지가 비난받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면서 "연예인 군 복무 이슈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신과 민감한 시선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의심이 아니라 믿음과 응원 또한 필요치 않겠느냐"며 다소 억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유아인의 결정에 일단 동의하면서도 소속사 측의 "특기를 살려 복무하는 것"이라는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유아인은 17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 출연하며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촬영을 앞두고 있다. 유아인은 '베테랑'을 촬영한 이후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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