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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9 17:31

붓기·통증 우려된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도 한 방법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안타깝게도 사람의 치아는 영구치가 나온 이후로는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그런데 살아가다보면 치아를 상실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예기치 않은 사고에 의해 치아를 잃기도 하고, 잇몸 질환이나 충치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서 치아의 상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면 잇몸의 노화로 인해 치아가 탈락하는 일이 많이 발생한다.

치아의 상실을 겪게 된다면 임플란트와 같은 방법으로 치아 기능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는 약한 저작력으로 불편함이 많았던 틀니와 달리 자연 치아에 가까운 수준의 저작력을 회복해볼 수도 있는 방법이다.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잇몸 뼈에 인공 치근을 식립해 유착시키는 방법으로 고정력을 확보하며, 그 위에 다시 지대주와 보철물을 연결해 자연 치아와 유사한 형태와 저작력을 갖춘 인공 치아를 완성한다.

식립 과정에서 잇몸을 절개하는 방법이 부담스럽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통해 가급적 절개하지 않고 식립을 진행해볼 수도 있다.

일반적인 식립 방법은 잇몸을 절개해 내부의 잇몸 뼈를 노출시킨 다음, 인공 치근을 식립하기에 적합한 위치와 경로를 찾아내어 치료를 진행한다.

이와 달리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수술 전에 미리 3D CT로 잇몸 내부를 촬영하고 그 결과를 컴퓨터로 분석해 적합한 식립 위치와 경로, 각도 등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미리 잇몸 속의 신경이나 상악동의 위치는 물론 잇몸 뼈의 상태를 파악해 적합한 식립 계획을 수립하기 때문에 잇몸을 절개할 필요 없이 작은 구멍을 만드는 방법으로 식립을 진행해볼 수 있다.

잇몸을 절개하게 되면 봉합 및 회복 과정이 필요해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부담이 생긴다. 회복 과정에서 절개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반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절개를 하지 않고 식립할 수 있기 때문에 붓기나 통증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절개를 하지 않고 식립하기 위해서는 잇몸 뼈의 양과 골밀도가 충분해 별도의 뼈 이식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뼈를 이식하기 위해서는 잇몸의 절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의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각 사람의 잇몸 뼈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진단 과정에서 잇몸 뼈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 이창규 세이프플란트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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