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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7 16:13

얼굴과 두피 지루성피부염증상, 치료 시 원인개선에 중점 둬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요즘같은 환절기엔 다양한 피부질환을 겪을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얼굴과 두피에 주로 나타나는 지루성피부염증상을 꼽을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증상들은 대게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들로 이뤄져있어 쉽게 방치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증상들을 심각한 피부질환으로 깨닫지 못하고 방치할 경우, 증상은 또 다른 증상으로 이어져 추후에 치료를 시작하려 해도 치료가 더 어려워 질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증상은 반드시 초기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잡는 것이 좋다.

▲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지루성피부염증상의 경우 치료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떤 증상이든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 지루성피부염 증상 역시 마찬가지로 증상들이 다양하고, 유독 얼굴과 두피에만 나타나는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대부분의 지루성피부염 및 지루성두피염 증상들이 피부를 통해 나타나 근원 역시 피부에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쉽다. 대표적인 것이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이다. 그러나 피지선이 활동하게 되는 원인은 더 깊은 곳에 있다. 지루성피부염 원인은 피지선이 아닌 우리 몸 안에서 순환하고 있는 열이라 할 수 있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우리 몸 안에는 열이 존재하며 이 열은 몸 전체적으로 순환하고 있다. 열대사장애 현상이 발생하면 이렇게 몸 전체적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뭉치게 된다”며 “순환하지 못한 열은 상체 위로 얼굴과 두피에 몰려 피지 분비가 심한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뜨거운 열은 피지선을 자극할 수 있게 때문이다. 따라서 지루성피부염 원인 열대사장애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다양하다. 두피와 얼굴 가려움증 피부각질 붓기 상열감 두피비듬 홍조 탈모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여드름과 흡사한 뾰루지도 나타날 수 있다. 

구 원장은 “열대사장애를 해소하고 지루성피부염 개선과 완치를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체질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개별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지루성피부염증상 및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이나 약침 등을 이용해 열대사장애를 집중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올바른 한약처방은 몸속 기혈을 바로 잡아주며 면역력을 높여 지루성피부염재발 방지 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개인에 맞는 약침치료는 피부 자체 재생과 항염증작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불어 의료진 지도에 의해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고, 한방외용제 사용 등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지루성두피염 증상 등 괴로운 병변들은 계속해서 재발하게 될 것이다. 심한 경우 전신의 다른 부위로의 전이 등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서둘러 원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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