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여러 기능을 발휘하며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신체부위로는 치아를 들 수 있다. 그만큼 치아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오복’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어금니는 앞니처럼 심미적인 역할을 하는 비중은 적지만 음식을 씹어 소화를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 때문에 어금니가 손실되면 소화기관까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본래 임플란트는 상실된 인체 조직을 회복시켜주는 대체물질을 의미하지만 치과에서는 주로 인공치아이식 치료를 지칭한다. 이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 뿌리부분을 대신할 수 있도록 인체 거부반응이 적은 편인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치아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심어 유착시키고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되도록 돕는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과정은 먼저 환자의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춰 치료계획을 세운 후 부분마취 하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위턱은 5~6개월 정도, 아래턱은 2~3개월정도 후 2차수술에 들어가는데 2차수술은 임플란트를 노출시킨 후 기둥을 부착시키는데 보통 2차수술 후 한 달정도 후에 본을 떠서 보철물을 제작한다.

이후 부착된 기둥에 치아를 만들어 임플란트 시술을 완료하게 되며 어금니 임플란트 역시 같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임플란트 후 관리 면에서는 다른 치아보다 더 신경 써야 한다. 치아는 자연치유능력이 없으므로 충치나 치주염을 방치한다고 자연스럽게 치유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내원을 통해 예방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금니는 유독 음식물과 작용하는 빈도가 많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후 자신도 모르게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임플란트 시술 받은 쪽으로 씹게 되는 경우가 많을 수 있는데 씹고 으깨는 작용이 중요한 치아인 만큼 좀 더 세세한 관리가 이뤄져야 건강한 임플란트로 이용할 수 있다.

사고로 손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선천적으로 치아가 결손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있어 이런 경우라면 어렸을 때부터 어금니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 : 울산 우리홈치과의원 강동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