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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5 19:55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 스스로 치료 의지 갖는 것 중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1세기 대한민국에서는 학업과 취업 경쟁, 경제적 이유부터, 결혼, 자녀문제, 인간관계 등 일상 속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나타나는데, 이것이 해소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누적되거나, 과해진다면 다양한 정신질환을 야기시킬 수 있다.

▲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이선화 대표원장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하는 대표적인 불안장애인 ‘공황장애’는 심한 불안 발작과 이에 동반되는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특별히 위협을 느낄만한 상황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신체의 경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며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와 같은 반응을 일으키는 병적인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공황발작 증상은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주기도 해 광장공포증이나 대인기피증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자존감이 떨어지고, 사회에서 고립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다.

연세삼성정신건강의학과 이선화 대표원장은 “스트레스가 일상 속에서 굉장히 자주 발생되는 만큼 이를 원인으로 하는 불안장애인 공황장애 또한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때문에 공황장애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너무 심각해지기 보단 스스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빨리 나아져야겠다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황장애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증상을 원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개선시켜주는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극도의 스트레스가 나타난 상황에서 스스로 평정심을 회복하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이완훈련과 인지적 왜곡이 인간의 감정에 영향을 준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부정적 사고를 변화시켜 감정을 교정함으로써 불안 상태의 해결을 유도하는 인지행동치료 등이 병행된다.

이원장은 “공황장애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평소 명상이나 요가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해주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 운동 등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가급적 음주와 흡연, 카페인 섭취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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