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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5 09:09

관리 힘든 위치의 사랑니 주변 치아 위해서라도 발치 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사랑니로 인해 고생을 한 경험이 있다면 사랑니는 이름과 달리 생각하기도 싫어지는 치아일 수 밖에 없다. 사랑니는 맨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어금니로 보통 제일 늦게 자라는 영구치로 알려져 있는데,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관리가 까다롭다. 때문에 충치나 구강질환이 발생될 수 있으며 만일 구강질환이 자주 발생한다면 치과 내원을 통해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도화플러스치과의원 박상준 대표원장

사랑니는 올바른 위치에서 자라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대부분의 사랑니는 정상적인 위치에서 자라지 않고 생김새도 다양한데, 매복되거나 숨어있는 사랑니 혹은 형태가 이상한 사랑니는 칫솔이 닿기가 어렵고 염증이 잘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단순히 사랑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건강한 주변치아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약 사랑니가 올바른 위치에서 나 자라며 관리가 잘 되고 있다면 굳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런 관리가 힘든 사랑니의 경우는 발치를 하는 것을 권한다.

사랑니 발치는 상태에 따라 잇몸 절개 없는 발치부터 절개가 필요한 발치, 잇몸과 치아 및 뼈를 일부 절단하는 발치까지 단계별로 나눌 수 있다. 이는 환자의 구강상태에 따라 달라지며 3D CT와 다양한 X-ray를 통해 사랑니의 위치나 형태, 환자의 구강상태 등을 정밀하게 진단 후 결정하고 발치 계획을 수립하여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잇몸을 절개하고 발치를 했다면 좀 더 주의 깊게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발치가 동반되는 사랑니 치료는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어 바쁜 직장인이나 중요한 일을 앞둔 경우라면 쉽게 결정하긴 힘든데, 최근에는 사랑니발치 수술 후 회복기간이 빨라져 이런 걱정도 줄일 수 있게 된 상태다. 

사랑니를 발치 한 후에는 약간의 붓기와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부위에 자극을 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흡연이나 음주, 사우나 등은 자제해주는 것이 좋으며 음식물이 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일 통증이나 출혈이 심하다거나 이상이 생겼다면 즉시 시술 받은 치과를 내원하여 검진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인천 도화플러스치과의원 박상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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