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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24 11:28

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 서울 강서구와 서비스 시행 협약 체결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17일, 인공지능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 ‘빼기’가 서울시 강서구와 서비스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같다가 운영하는 ‘빼기’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진 한장으로 배출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한 폐기물 배출 서비스다. 기존에는 전화 신고 및 신고 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하는 번거로움이 불가피했다면, 빼기는 그 과정을 몇 번의 화면 터치만으로 처리한다는 점에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빼기’ 앱은 스마트폰 내 플레이스토어(Android) 또는 앱스토어(iO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앱에 배출장소를 입력하고 품목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사물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을 미리 산출하여 결제할 수 있다. 결제 후 생성되는 배출 번호를 폐기물에 기재하면, 업체에서 등록된 사진을 확인하여 수거하여 별도의 프린트된 필증 없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이러한 편의성을 앞세워 ‘빼기’는 행정안전부에서 대형폐기물 배출 서비스로 공식 발표됐으며, 서울시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시민 편의와 폐자원 재활용을 위하여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폐기물 배출 외에도 무거운 폐기물 운반이 어려운 1인가구와 노년층 등을 위한 운송 서비스 ‘내려드림’, 지역 소상공인과 중고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생활밀착형 재활용 중고거래 서비스 ‘중고매입’ 이 함께 시행되어 강서구민들은 대형폐기물 배출 시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을 예정이다. ‘빼기’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같다 고재성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자원순환에 기반한 서울 내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빼기는 강서구 주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동시에 서울시를 넘어 우리나라 전반에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가꾸는 데 이바지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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