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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무리한 운동으로 겪는 무릎 통증 ’슬개골연골연화증’, 비수술로 치료 도움
2021년 09월 27일 (월)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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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가을을 맞아 등산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등산은 거창한 장비가 필요 없는 데다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로 코로나 시기 더욱 각광받는다.

문제는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자신의 무릎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등산을 해서 근육이나 관절 손상을 입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슬개골연골연화증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 미사튼튼병원 김성태 대표원장

무릎 관절 앞쪽에는 동그란 뼈가 만져지는데 이를 슬개골이라고 부른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서 관절을 감싸서 보호하며 무릎을 움직일 때 지렛대 역할을 해준다. 그런데 무릎에 하중을 주는 운동을 자주 하거나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는 등 슬개골 연골에 무리한 부담이 계속해서 가해진다면 연골이 단단함을 잃고 말랑말랑해지기 시작한다. 이를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에는 연골이 파괴돼 슬개골의 관절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면서 무릎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기게 된다.

연골연화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체중이 실렸을 때 나타나는 통증이다.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고 앉을 때 시큰거리는 통증이 심해지고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뚝’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증세가 심각해지면 무릎이 붓고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오면 통증이 밀려온다.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슬개골연골연화증 초기 단계에서는 손상된 연골을 물리적으로 자극하여 자연적인 재생을 도와주는 체외충격파 치료나 연골과 관절의 마찰을 줄여주는 연골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하게 된다. 체외충격파란 고에너지를 통증이 심한 관절 부위에 조사하는 치료 방법을 말한다.

연화증이 진행돼 연골손상이나 반달연골 손상이 심하게 발생하게 되면 손상 부위에 5mm 정도를 절개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특수렌즈와 카메라가 장착된 관절경을 무릎 관절 안에 삽입해 내부를 직접 보면서 관절 내 병변을 진단하고 동시에 이물질과 손상된 연골을 정리 및 봉합해주는 치료법이다.

미사튼튼병원 관절센터 김성태 대표원장은 “관절내시경 수술의 경우 집도의가 직접 보며 수술하는 만큼 정확한 진단과 섬세한 수술이 중요하다”며 “관련 시술 경험이 많은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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