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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생활
  • 입력 2021.09.17 14:01

점점 심해지는 전립선비대증,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 필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50대 남성이라면 전립선질환인 전립선비대증 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노화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문제라는 인식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요폐나 방광 결석, 요로 감염으로 인한 전신 패혈증, 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자이비뇨의학과 변재상 원장

소변이 중간에 끊기거나, 줄기가 가늘어지거나, 마려워도 잘 나오지 않거나,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50대 이상 남성이라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하고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에 나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이비뇨의학과 변재상 원장은 “전립선비대증 치료방법으로 사용되는 것은 약물과 수술, 유로리프트(전립선결찰술) 등이다. 약물은 꾸준한 복용으로 더 이상 비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치료로 주로 적용된다. 수술은 중증도 이상일 때 적용되는 치료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리프트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초기나 중증도와 관련 없이 시술적용이 이뤄지고, 약물이나 수술에 비해 부작용 우려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절개를 하지 않아 출혈량이 적고, 비대해진 조직을 자르고 태우는 수술이 아닌 결찰사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끌어당겨 요도를 넓히는 비수술 방식의 시술이다”고 전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배뇨장애 뿐만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면 정신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이때 적절한 진단을 통해 전립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경험 많은 의료진을 통해 증상에 맞는 치료방법 적용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변재상 원장은 “전립선 건강을 위한 예방도 중요하다. 장시간 자전거 사용 시 사이클 안장 대신 부드러운 안장으로 바꾸거나 두툼한 쿠션을 덧대 직접적 자극을 피하거나 중간에 쉬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고, 꽉 끼는 바지를 입은 상태로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거나 잦은 스트레스 및 과로는 전립선 건강에 좋지 못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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