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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방송
  • 입력 2021.09.15 14:57

[S종합] ‘원더우먼’ 이하늬X이상윤, 통쾌한 코믹 활극 탄생... 완벽 케미 기대

▲ 이원근,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SBS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SBS가 ‘열혈사제’, ‘모범택시’에 이어 ‘원 더 우먼’으로 또 한 번 통쾌한 활극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최영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영훈 감독은 “저희 작품에 '마법의 가루'라는 장치가 나온다. 극 중에서 그 가루를 먹으면 힘든 하루에도 힘이 나는데, '원 더 우먼'이 이 마법의 가루처럼 시청자들의 힘든 하루에 청량함을 안기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제작발표회의 시작을 알렸다.

▲ 이상윤, 이하늬 (SBS 제공)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최 감독은 ‘원 더 우먼’만의 장점에 관해 “저희 대본이 갖고 있는 힘은 거침없는 대사, 시원한 캐릭터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너무 재미있었다. 캐릭터들의 로맨스, 액션, 미스터리는 물론 말맛이 무척 좋았다. 이를 잘 연출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는데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2년 6개월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이하늬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검사 조연주와 시댁과 친정에서 구박을 받는 강미나 두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활자를 깔깔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대본은 흔치 않다. 쉴 틈 없이 앉은 자리에서 8부까지 읽었다. 빨리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 이하늬 (SBS 제공)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한 것과 관련 이하늬는 “두 캐릭터의 큰 간극이 대본 속에 있어서 그것에 충실하려 했다”며 “미나 같은 경우 태어나서 한 번도 재벌이 아닌 적이 없었던 여자다. 결핍이나 공허함 등에 집중했다. 또, 연주는 제가 현실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캐릭터라서 연기하는 동안 카타르시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뒤 복수를 위해 돌아온 남자 한승욱으로 분한다. 이상윤은 “이하늬 씨는 모든 장르를 넘나들고 있고, 다른 배우들은 각자 일부의 장르를 맡고 있다. 저는 이 작품에서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윤은 “저는 코믹 연기를 더하고 싶은데 제가 맡은 승욱은 진지한 캐릭터다. 틈새를 노려서 하고는 있는데 어렵다. 별로 크게 안 웃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 진서연 (SBS 제공)

진서연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늘 후계구도에서 밀려나 있던 한성혜를 맡았다. 진서연은 “한성혜는 나쁜 빌런이 맞다”면서도 “그러나 제가 직접 응징하거나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나쁜 일은 다른 사람을 시키면 된다. 굉장히 부자고 우아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서연은 “스타일링 같은 경우 조금 꺾어서 생각했다. 빌런들이 입지 않을 것 같은 화이트룩이 많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원근은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의 검사 안유준을 연기한다. 제대 후 드라마로 돌아온 것과 관련 이원근은 “군대에 가 있는 동안 많은 걸 느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게 없는 것 같다”라며 “군대에서 저를 돌이켜보고, 채찍질하며 발전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고, 고민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 이원근 (SBS 제공)

한편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은 오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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